조금 전에 경제자유구역청 내에 등기부등본을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받으러 갈 일이 있어 가기전에 민원실로 전화를 했습니다.
토지행정과 박춘기씨가 받더군요.
저번에 구역청에 한 번 갔을 때 무인민원발급기가 고장이 나서 다시 돌아온 적이 있어서 기계 작동이 가능한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건 강서구청에서 관리해서 자기는 모른다고 해서 그럼 기계 확인 가능한 민원실로 돌려달라고 했더니 거기가 민원실이라고 하더라구요..
기계 작동되는지 좀 봐달라고 했더니 구청에서 관리하는걸 자기가 어떻게 아냐고.. (등기부등본은 등기소 관할인데 구청에서 관리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럼 구청 전화번호 가르쳐달랬더니 모른다는겁니다.
기계 작동되는지 한 번만 확인해 달라고 하니 자기가 어떻게 그걸 확인하느냐고.. 민원인이 멀리서 직접 가서 작동되는지 확인하는 것보다 바로 옆에 있는 구역청 직원이 조금 번거롭더라도 확인해주는 그런 편의도 못 봐주시나요?!
제가 기계에 한 번만 가봐달라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더니 심부름 시킬때가 따로 있지.. 어디 심부름을 시키느냐고 하더라고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거 확인해달라고 하는게 심부름을 시킨건가요!!!
오히려 큰 소리 치고.. 저도 기분나빠서 이름 가르쳐달라고 하니 인터넷에 올리시게요??!!!! 그러고.. 진짜 기계 작동 가능한지 확인해 달라고 한게 그렇게 소리칠 정도로 기분나쁜 심부름을 시킨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