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3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 국제신도시를 주거신도시로 바꾸려는 LH의 이기적인 태도를 관용하지 말고 개발제한 해제하고 직접 관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2013-12-28 20:54:00.103
작성자
강민
조회수 :
1850
지금 부산시민들이 지켜 보는 부산국제신도시 사업에 우리가 분노하게 되는 것은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익 극대화를 명분으로 업무·연구시설 축소와 주거용지 확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업무시설을 32만2000㎡에서 20만4000㎡로 
연구시설은 22만㎡에서 10만3000㎡로 줄이는 대신 주택용지를 44만3000㎡에서 64만 ㎡로 늘리는 것
  
경제자유구역청이 LH의 주장을 수용하면 개발면적의 23%인 주택용지는 33.3%로 늘어납니다. 반면 16.8%와 11.5%인 업무와 연구시설용지는 각각 10.6%와 5.4%로 쪼그라듭니다.
  
또 LH의 토지용도 변경(안)에는 면적 증감과 함께 2단계 중심부에 배치된 연구시설용지를 주거용지로, 업무시설용지는 주거·공원용지로, 연구·업무시설용지는 개발구역 외곽에 배치하는 내용도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국제 업무 신도시가 아니라 '주거 신도시'로 전락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수조원을 들여서 진행한 사업이 국제 신도시 사업이 아니라 주거 신도시 사업이었던 것이라는 말입니다. 

부산시 허남식 시장님이 말했던 것 처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권 경제개발을 주도할 국제 비즈니스 도시 개발' 콘셉트가 훼손되지 않도록 협의(안)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일에 대해서 경제자유 구역청과 부산시청은 명확하고 신속한 결정을 시민들을 위해 내려야 할 것입니다.
  
무엇 보다도 명지지구에서 보상을 기다리는 고통 받는 주민들은 뒤로한 채 명분 없는 시간끌기 식의 이자놀이 전략과 자신의 수익성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업에 대해서 부산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깊고 빠르게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조속한 주민 보상에 대해 LH에 압박을 가해주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결과가 주거신도시 계획이라니 이것은 부산시민으로서 LH에 농락당한 것입니다. 더 이상 이런 방식의 시간끌기 전략에 휩쓸리지 말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길이 공사로 인해 임의로 방향을 수정하여 길목을 바꾸고 가로등도 없는 비포장 도로를 주민들은 보상을 기다리며 다니고 있고 실제로도 밤 중에 몇번이나 사고가 날뻔하였습니다. 이러한 임의적 도로로 다니는 주민들이 사고가 나면 시나 LH에서도 분명 책임을 묻게 될 것입니다. 

부산국제신도시 사업으로 국제 유치와 확장의 처음 계획을 부산진해 자유구역청은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10년 기한이 넘어가는 상태에서 LH가 국제신도시를 감당할 재력과 경영력이 합당하지 않다면 더 이상 시한을 미루지 말고 LH는 여기서 신도시 사업을 포기하고 부산시와 해양수산부에서 일을 조속히 추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선량한 주민들은 대체 얼마나 더 고통받고 기다려야 합니까?

LH의 방만하고 무책임한 태도와 사업으로 인해 소음과 매연, 말할 수 없는 불편함 속에서 기약 없는 보상과 농락을 당하는 약하고 고통 받는 주민들의 삶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서석승 청장님과 담당자분의 명확한 답변과 시의 빠른 처분을 기다리겠습니다.

[답변]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 국제신도시를 주거신도시로 바꾸려는 LH의 이기적인 태도를 관용하지 말고 개발제한 해제하고 직접 관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2014-01-02 13:19:17.51
작성자
개발1과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자민원상담실을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귀하께서 건의하신 명지지구 예비지 주거용지 변경은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우리청에서는 국제업무신도시에 걸맞는 개발사업이 되도록 검토하고 
  있고, 또한 조속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중에 있습니다.
· 기타 1단계 공사로 인한 소음, 가로등 등 주민불편사항에 대하여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현장 확인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조치토록 요청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의처
 -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진해사업단 전화번호 051)996-5161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1과  전화번호 051)979-5222

담당자
토지환경과 051-979-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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