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명지대방노블랜드에 분양받은 입주예정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명지대방노블랜드1,2차에 저급 피난사다리를 사용한다고 하여 이에 대하여 민원을 제기합니다.
최근 mbc뉴스에서도 나왔듯이, 저급 피난사다리로 인한 층간소음이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방에서는 저급피난사다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급 피난사다리는 마감 재질이 타일이 아니라, 스테인레스이기 때문에 밟거나 건드릴 경우 아래층에 심각한 소음문제를 야기합니다. mbc뉴스에서도 80db에 육박하는 소음이 피난사다리로 인해 발생하였고요.(최근에 정의된 층간소음의 의미에 따르면 40db 이상이 층간소음이라는데 이의 두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심각한 것은 모델하우스 분양시에는 인테리어타일 마감을 한다고 했다가, 분양이 완료되고 공사가 진행되는 시점에, 약 7만원 정도 싼 저급피난사다리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아파트의 자재를 바꾸거나 대체할 경우에는 해당 제품과 동급, 혹은 고급의 제품으로 사용하게 되어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분양계약자에게 사전공지 및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방건설은 그 어떤 사전공지 및 동의를 구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하였으며, 모델하우스와 다르게 시공하는 이러한 행태는 입주민과의 계약 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방건설에서는 타일마감의 피난사다리는 무거워서(5kg) 어린이의 경우 혼자 열지 못해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에반에 저급형은 1.5kg으로 혼자 열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이치에 맞지 않는게....고작 5kg을 열지 못하는 정도의 어린이는 초등학교 1학년 이하 유치원생인데, 이정도 연령의 어린이를 혼자 아파트에 방치해두는 부모가 있을까요? 뉴스에 보면 쓰레기 더미에 방치되는 아이들이 많다지만....그래도 3억주고 아파트 들어오는 사람들이 그렇게 자녀를 혼자 집에 둘까요? 그리고 오히려 어린아이가 혼자 쉽게 피난사다리를 열 수 있으면, 그게 더 위험한 것 아닙니까? 애들이 혼자 열어서 추락사고가 빈번해질 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피난사다리는 사고 발생시에도 한번 열면 다시 닫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혼자 열 경우는 없습니다. 14층에 어린이가 혼자 있어도 15층 사람이 탈출하면서 1층~15층까지 다 열고 탈출하기 때문에 어린이가 혼자 열어야 할 경우가 있을까요?  그리고 양산대방 1,2,3차에는 타일마감의 피난사다리를 쓰는데 왜 부산명지대방에는 저급피난사다리를 쓰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양산에는 어린이가 없고 부산에만 어린이가 있는 것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이것은 대방건설의 원가절감을 위한 저급피난사다리 사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심지어 양산대방보다 저희 명지 대방이 분양가가 4000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요즘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이웃간 폭행 및 심한 경우 살인도 일어나는 현실태에서 층간소음에 대하여 역행하고 있는 대방건설의 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민원이 수렴되길 바랍니다.
위에서 밝혔듯이 원래 없던 물품을 해달라는게 아니고 모델하우스에서 설명 들었듯이, 입주민들이 계약했던 상태를 복원해 달라는 겁니다. 반드시 저급피난사다리가 아닌 원래 계획되어 있던 타일마감 피난사다리가 시공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