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지 호반베르디움 입주예정자 입니다. 

 그간 귀 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주중에 입주예정자 대표단이 호반건설 실무진과
면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반건설측은 누수 및 하자부분에 대한 우려만을 역설하며
입주 예정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에 대하여 귀를 굳게 닫는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안전에 관한 법규에 의거하여 내부 피난사다리 설치에는 적극 공감하나, 실제 시공되는
위치를 감안한다면 "외부돌출형"이 아닌 "내부매립형"으로 설치하는것이 진정한 "안전"에 
부합되는 시공이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수많은 분들이 이미 언급하셨다시피, "외부돌충형"의 사다리가 안방 베란다 정 가운데에 
설치될 경우, 실 생활에서 불편함은 물론, 안전 사고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안전사고 부분을 입주 예정자들이 누누히 언급함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에서 무리하게
시공 진행할 경우, 이 또한 시공 하자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명지 국제신도시에서 분양 및 시공중인 아파트들의 경우 "매립 내장형" 또는 "사다리
내부에 판막이 있는" 진화 된 제품들을 선정하여 공사 중에 있으나, 호반건설의 경우 현재 
시판되는 제품들 중에 가장 저급한(초기 개발 단계의) 제품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호반의 
제품의 경우 "경량 Steel 외판" 에 "내부 판막" 또한 없어, 입주민들간의 소음 문제 및 개인
사생활 침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심각한 문제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입주 예정자의 한사람으로서, 설레는 기대감을 안고 새집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나,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도 입주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건설사만의 입장에서 "안전을 무시하는" 
호반건설측에, 귀청에서 강력한 의견 개진 및 시정 요청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