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자청, 민관 합동점검으로 대기・폐수・폐기물 사업장 80개소 점검해 위반사항 14건 적발
- 기업 환경 기술 지원책 매칭 등으로 기업 자체 환경관리 역량 강화 유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마천공단과 생곡산단을 대상으로 대기・폐수・폐기물 배출사업장 80개소를 점검해 14개 사업장에서 1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 '25년 1분기 대기・폐수 사업장 63개소(부산 33, 경남 30), 폐기물 사업장 17개소(부산 14, 경남 3) 점검완료
점검은 올해 초‘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에 따라 분기별로 추진하며, 강서구청, 진해구청, 웅동1동 공해추방위원회, 생곡폐기물처리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된다. 특히, 점검반은 사업장별 취약 부분을 ‘핀셋 점검’해 단속 효율을 높인다.
1분기에 적발된 위반사항 14건 중 ▲방지시설 훼손·마모 방치 ▲기술교육 미이수 등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지시설 미가동 ▲변경신고 미이행 등 기타 사례도 적발됐다. 경자청은 위반 사업장에 대해 즉각 조업정지명령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 1천2백만여 원을 부과하는 등 조치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경자청은 방문신청으로 접수되는 폐기물 배출자신고를 온라인 신청으로 대체하는 ‘사업장폐기물 배출자신고 온라인 신청제’를 시범운영 중이다. 2개월 동안 접수된 40건의 배출자신고 중 10건이 온라인으로 접수・처리됐다. 온라인 신청 도입은 사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으로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제도는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경자청은 기업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안내하고 있다. 최근, 진해 남문지구 내 폐수배출 사업장 1곳을 발굴해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의 ‘환경기술 지원 대상사업’을 안내하고 연계했다. 해당 사업장은 공정 및 설비 진단을 포함한 환경관리 컨설팅을 지원받게 되며, 이는 환경 개선의 실질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자청은 국고보조사업인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구역 내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왔다. 이 사업은 비대면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구역 내 총 19개 사업장(부산 15, 경남 4)이 선정돼 설치비를 지원받았다.
박성호 청장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선 계절별・취약지역별로 지속 지도・점검을 추진하되, 기업이 자체적으로 환경관리 역량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을 적극 매칭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토지환경과 신재환 주무관(051-979-533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