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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사발췌>부진경자청 포화..구역확대,산단 디지털화로 풀것.

작성일
2022-03-15 09:05:54
작성자
유치전략기획과
조회수 :
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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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청장

김기영 청장

- 가덕도 매립 물류신도시 건설 구상
- 새 정부엔 규제완화 시범적용 주문

김기영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신임 청장으로 부임하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부진경자청장은 중앙 정부나 경남도 출신 고위 관료가 주로 맡아 왔다. 부산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인사가 청장으로 임명된 사례는 처음이다. 부산시는 외투 유치’ ‘연구개발(R&D) 확대등 박형준 시장의 역점 사업을 진행하는 데 원활한 협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청장은 부산시 과학기술과장, 산업정책관, 일자리경제본부장 등 다양한 경제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경남 공무원으로 구성된 부진경자청의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진경자청은 이달로 설립 18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3510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현재는 포화상태(국제신문 지난달 9일 자 3면 보도). 국내·외 기업이 투자하고 싶어도 남은 땅이 없어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부진경자청 포화상태를 해결할 방안 마련이 급선무다. 김 청장은 부산시는 부산항 신항만·가덕신공항과 연계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산업부지 편입 가능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 부진경자청은 송정지구와 진해시 일부를 경자구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단지 재편도 포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김 청장은 기존 산단을 디지털화해서 부지 사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가덕도 일원을 매립해 항공·해양물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도 여러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이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는 조직개편이다. 연내 부진경자청의 핵심전략사업인 ▷데이터융합신산업 ▷복합 물류산업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육성할 조직을 확대하는 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또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청장 직속 투자유치전략회의를 신설한다. 명지지구 등의 경우 의료바이오·인공지능(AI)·고부가가치 지식산업 클러스터화를 추진한다. 신항만 배후단지에는 복합가공물류산업·전자상거래 스마트물류 등의 클러스터화를 추진하고, 남문지구 등에는 조선기자재 연구개발 단지를 만들고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담당 직원의 수를 늘려 전문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부진경자청 장기 근무로 인한 인사 불이익을 줄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경자청에서 오래 근무할수록 원래 소속된 조직에서 인사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김 청장은 부진경자구역에서 신산업이 생겨나고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각종 규제가 철폐되거나 완화되어야 한다. 새 정부는 부진경자청을 대상으로 각종 규제 완화를 시범적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2년생인 김 청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34회 행정고시를 통해 1991년부터 부산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제신문 김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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